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께 사죄드린다며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이어 자신은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하루 빨리 국정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<br /><br />박 대통령이 밝힌 향후 거취에 대해 입장,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대통령은 우선 자신의 불찰로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깊이 사죄한다는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이번 일로 마음아파하는 국민들의 모습에 백번이라도 사과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박 대통령은 지난 1998년 처음 정치를 하면서 지금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노력했고, 지금까지 일어난 여러 문제들 역시 국가를 위한 공익적인 사업이라고 믿었다며 개인적 이익은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큰 잘못이라며, 자신은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해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이어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 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방안을 만들어 준다면 절차에 따라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<br />그러면서 자신은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며 하루 빨리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<br />박 대통령은 4분여 (4분 10초) 정도의 담화문을 발표한 뒤 별도의 기자들의 별도 질의를 받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가까운 시일 안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경위를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며 그 때 기자들의 질문을 받겠다고 한 뒤 곧바로 기자회견장에서 퇴장했습니다. <br /><br />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조만간 최순실 사건과 관련한 입장 발표가 추가로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291507065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